원고시대 : 반고, 여와, 신예, 상아
중국사를 순서대로 기술해보면, 먼저 중국사의 시작이라 할 수 있는 원고시대가 있다. 참고로 를 쓴 사마천은 원고시대를 인정하지 않았다. 그저 만들어진 이야기로 간주하고 '오제'부터 중국의 실제 역사의 시작이라 봤다. 1. 원고시대 반고 노란 물질과 파란 물질이 섞여 있던 1만 8천년, 반고라는 아이가 껍질을 3,4번 치고 키가 커지며 하늘과 땅의 거리를 9만리 가까이 늘렸다.반고가 죽고나서 그의 입김은 하늘의 구름, 고함은 천둥, 눈알은 태양과 달, 별이 되었다. 피는 바다, 뼈는 산맥, 털은 나무와 풀이 됐다. 반고가 천지를 창조한 것이다. 여와 여와는 흙을 빚어 인간을 만들었다. 물의 신 공공과 불의 신 축융 사이의 갈등으로 부주산이 무너지고 홍수가 났을 때, 여와는 홍수로 범람한 물을 퍼내고, 하늘..
2023. 4. 3.